씨젠 또 30억 '통큰 기부'.. "기업은 사회에 기여해야"

황국상 기자 2020. 12. 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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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지난 5월 1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또 30억원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쾌척했다.

씨젠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천종윤 대표이사, 김정용 CFO(최고재무책임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예종석 회장, 김연순 사무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30억원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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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취약가정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왼쪽부터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사진제공=씨젠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지난 5월 1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또 30억원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쾌척했다.

씨젠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천종윤 대표이사, 김정용 CFO(최고재무책임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예종석 회장, 김연순 사무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30억원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인한 방역 대책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9년 3월 국민 성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관리·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씨젠은 지난 5월에도 코로나19 관련 취약가정의 의료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7개월만에 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가정을 지원하고 코로나 전담 병원에 의료장비를 지원해 의료체계 붕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천 대표는 "지난 20년간 회사를 이끌어오며 기업이란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신속한 진단제품 공급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기회에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회사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랑의열매 기부에 동참할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예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뛰어난 진단키트로 방역에 공헌한 데 이어 기부에 참여해 준 씨젠에 감사드린다"며 "씨젠의 소중한 기부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지원하고 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씨젠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흡기질환, HPV, 소화기질환, 성감염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분자진단 제품 약 150종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초기 2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히 진단키트를 공유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이 공로로 천 대표는 지난 21일 보건의료기술 진흥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씨젠도 전년 대비 93%의 인력을 올해 신규채용해 임직원이 316명에서 630명으로 대폭 늘어 별도로 '2020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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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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