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내년 마스터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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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는 '명인열전' 답게 출전자격이 엄격하며 출전선수 수도 제한된다.
여기에 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 이내에 입상한 6명, US오픈과 PGA챔피언십 공동 4위 안에 든 7명, 지난 4월 이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우승자 12명에게도 마스터스 출전권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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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에는 평생 출전권을 가진 역대 챔피언 20명이 최우선으로 초청을 받았다. 또 최근 5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9명, 최근 3년간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2명,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와 준우승자, 그리고 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도 초청장이 배달됐다. 여기에 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 이내에 입상한 6명, US오픈과 PGA챔피언십 공동 4위 안에 든 7명, 지난 4월 이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우승자 12명에게도 마스터스 출전권이 전달됐다. 10명은 연말 세계랭킹 50위 이내 자격으로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임성재는 지난달 열린 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올라 내년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임성재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최다버디(24개), 최소퍼트(102개)를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아시아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던 김시우(25·CJ대한통운)는 3년 시한이 만료됐고 다른 출전 자격도 얻지 못했다. 앞으로 대회 전까지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는 방법을 두 가지만 남았다. 마스터스 직전까지 치러지는 13차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내년 3월 30일자 세계랭킹에서 50위 이내에 진입하면 마스터스 무대에 설 수 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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