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럽파 박정빈 영입으로 공격력 보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유럽무대에서 활약한 윙어 박정빈을 영입했다.

FC서울은 30일 박정빈과의 3년 계약을 발표했다. 박정빈은 주로 측면을 선호하는 공격수로 저돌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슈팅이 강점이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킥력을 자랑한다. FC서울은 박정빈의 합류를 통해 공격력 강화는 물론 보다 빠르고 역동적인 FC서울의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고교 시절 독일 볼프스부르크 유스팀에 입단해 2012년 프로계약을 맺은 박정빈은 이후 그로이터 퓌르트로 임대이적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박정빈은 한국선수로는 손흥민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어린 나이에 분데스리가 1부 무대를 밟았다. 이후 독일 2부리그 칼스루에를 거쳐 2015년 덴마크 수페르리가에 진출해 호보르IK와 비보르FF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스위스 세르베트FC로 이적한 박정빈은 두번째 출전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정빈은 “데뷔 이후 유럽에서 활동했지만 K리그로 온다면 꼭 FC서울로 오고 싶었다. 서울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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