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사망자, 20대 UAE 경유자 등 '영국發 변이' 추가 확진자 확인

박경훈 2020. 12. 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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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영국에서 입국한 후 사망한 80대와 영국에서 UAE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한 20대 등 2명에게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4번째 케이스(80대 확진자)는 지난 13일 입국해서 사후 확진된 이후에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됐다"면서 "그 분과 같은 날에 입국한 가족 2명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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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확진자, 자가격리 해제 전 자택서 쓰러져
20대 확진자, 영국→두바이 경유..공항 검역소서 확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영국에서 입국한 후 사망한 80대와 영국에서 UAE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한 20대 등 2명에게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30일 백브리핑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추가 확인을 알렸다. 중대본 관계자는 “4번째 케이스(80대 확진자)는 지난 13일 입국해서 사후 확진된 이후에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됐다”면서 “그 분과 같은 날에 입국한 가족 2명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80대 확진자는 13일 입국 후 26일 자가격리 해제 전, 보건소 검사를 나서기에 앞서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쓰러졌다. 이 상황에서 응급처치를 보조한 주민, 구급대원과의 접촉이 있어 모두 검사를 진행했고, 추가 양성자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밖에 동선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해 검사 중이라고 답했다.

해당 인원 3인 외 또다른 가족 1명은 앞서 11월 8일 입국한 뒤,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가족들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대 확진자(5번째 케이스)는 지난 24일 단독으로 영국에서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했다. 해당 확진자는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입국검사 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바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날짜는 29일이다.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띄워진 영국행 비행 정보. (사진=연합뉴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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