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시종 충북지사 "코로나19 극복하면 새로운 기회 생길 것"

전창해 2020. 12. 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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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최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과수화상병, 대규모 수해 등이 겹쳐 시련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 역시 코로나19 지속 확산,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침체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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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지난해는 최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과수화상병, 대규모 수해 등이 겹쳐 시련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 역시 코로나19 지속 확산,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침체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이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반드시 종식하고, 미국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인 바이드노믹스(Bidenomics)에 맞춤형 충북경제를 모색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만 잘 극복한다면 의외로 '보람의 한 해', '기회의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K-방역의 진원이 우리 충북이고, 바이든 정부의 바이드노믹스가 충북의 6대 신성장산업과 연관성이 매우 깊다는 점에서 우리에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다가올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따라서 새해 도정은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희망을 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은 극난대망(克難大望)의 기치 아래 최대한 서둘러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2025년까지 10조 8천억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충북경제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강호축'(강원∼충남∼호남)을 본격 개발하고.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으로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중 당초 계획에서 제외됐던 삼탄∼연박 구간을 추가 포함하고, 오송연결선의 선결 사업인 오송역 분기기 설치가 오송∼평택간 2복선사업에 포함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습니다.

지난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의 대표사업으로 정부에 공동 건의한 청주공항∼청주 시내∼세종·대전간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대전·세종·충남과 공조해 나가겠습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출범 후 예상되는 바이오·제약, 태양광, 화학·배터리, 반도체·전기·전자산업 등에 대한 지원 확대 정책은 충북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충북은 바이드노믹스에 최적의 맞춤형 충북경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미 연구용역 발주·TF팀 구성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도정의 핵심 가치로 꾸준히 추진해 온 '함께하는 충북' 완성을 위해 균형발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바람이 강할수록 방패연(防牌鳶)은 더 높게 하늘을 날 수 있듯이 우리는 모두 지금의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오늘의 경기침체를 경제체질 강화의 디딤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절대적입니다.

저를 포함한 1만 5천여 공직자 모두는 도민 여러분을 모시고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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