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10억원 규모 '대보그룹 챔피언십' 유치..30일 조인식, 내년 7월 개최 예정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2020. 12. 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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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왼쪽)과 강춘자 KLPGT 대표이사가 30일 내년 7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KLPGA 투어 대보그룹 챔피언십(가칭) 개최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LPGA 제공


내년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10억원 규모의 ‘대보그룹 챔피언십’이 신설된다.

KLPGA는 30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대보그룹 본사에서 ‘대보그룹 챔피언십(가칭)’의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1시즌 KLPGA 투어로 열리는 대보그룹 챔피언십은 대보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며 내년 7월,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보그룹은 1981년 대보실업을 시작으로 건설, 유통, 통신, 레저 분야로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연 매출 약 2조원, 임직원 약 4000명 규모로 성장한 탄탄한 중견 그룹이다. 대보그룹은 자사가 소유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글로벌 한류축제 그린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골프 대중화와 골프 문화 발전에도 앞장서 왔다.

조인식에 참석한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2020년을 KLPGA 투어 대보그룹 챔피언십의 조인식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를 유치하는 것 또한 기업의 역할이자 사회공헌활동이라고 판단해 본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모든 국민이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희망과 위로를 받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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