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잉글랜드공중보건국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 높이진 않아"

김경희 기자 2020. 12. 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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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증세를 유발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공식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천769명을 같은 수의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들과 비교하는 추적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공개하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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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증세를 유발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공식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천769명을 같은 수의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들과 비교하는 추적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공개하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연구팀의 추적 관찰 결과 중증으로 악화해 입원하는 경우는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가 더 많았고, 치명률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약간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치명도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전파력은 변이 바이러스가 더 강하다는 것이 재확인됐습니다.

밀접접촉자가 감염될 확률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일 경우 15%,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일 경우 10%로 추정됐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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