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르난데스의 눈부신 2020년..29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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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한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눈부신 2020년을 보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7번째 도움을 기록, 이번 시즌 10골 포함 리그 공격포인트 17개를 작성했다.
페르난데스는 지금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EPL 29경기에 출전, 18골14도움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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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한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눈부신 2020년을 보냈다.
페르난데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후반 추가 시간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골을 도우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7번째 도움을 기록, 이번 시즌 10골 포함 리그 공격포인트 17개를 작성했다.
지난 2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빠르게 팀에 적응, 세계적인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밀어내고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필요로 하는 순간 득점과 도움을 올리며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맨유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를 보면 시선이 갈 수밖에 없다. 페르난데스는 지금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EPL 29경기에 출전, 18골14도움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만들고 있다.
이는 지난 2009년 프랭크 람파드가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EPL에서 1년 동안 기록한 최다 공격포인트(29개)를 훨씬 뛰어 넘는 수치다.
공격포인트 뿐만 아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맨유가 치른 1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중 단 1경기를 제외한 14경기가 선발 출전일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부상도 쉽게 당하지 않는다.
더불어 수비 가담도 누구보다 적극적이며 경기 중 쉼없이 동료들을 독려, 팀에 활기를 불어 넣기도 한다. 훈련장에서도 누구보다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의 활약으로 맨유는 어느새 9승3무3패(승점30)로 선두 리버풀(9승5무1패‧승점32)에 승점 2점이 뒤지는 2위를 마크, 우승권 경쟁을 펼치게 됐다.
페르난데스를 지켜 본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페르난데스의 플레이는 경이롭다"며 "나보다 더 훌륭한 선수다. 더 많은 득점을 하고,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한다. 페르난데스와 함께 뛰어보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페르난데스는 경기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패스를 보면 무모하지만 창의적이다. 그는 동료들을 돕기 위해 뛰고, 플레이를 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1년도 안돼 EPL을 평정하고 있는 페르난데스의 활약에 맨유는 지난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뒤 오랜 만에 우승을 꿈꿀 수 있게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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