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표심을 잡아라" 대한체육회장 공식 선거운동 돌입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0. 12. 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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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16년 10월 5일 실시된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대한체육회 제공


“체육인의 표심을 잡아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전이 30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기흥 현 체육회장을 비롯해 강신욱 단국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유준상 대한 요트협회장, 이종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등 등록을 마친 4명의 후보는 이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내년 1월 17일까지 19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선거 규정에 따르면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1인을 포함, 5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은 전화와 문자메시지, 소셜미디어(SNS), 윗옷 및 어깨띠 등을 이용해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내년 1월 18일 실시되는 선거는 당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 선거인단이 모여 직접 투·개표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선관위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선거인단은 명부 열람 등 확인작업을 거쳐 당초 2180명에서 10명이 줄어든 총 217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후보 4명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정책에 대한 소신과 식견을 피력하는 체육회장 후보자 토론회는 내년 1월 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1차 토론회를 마친 후 모든 후보가 동의할 경우 1월 14일 2차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토론회는 대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주최하며 토론회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대면접촉이 어려운 만큼 전화와 SNS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 예정”이라며 “카드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선거인단의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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