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같아" 크로아티아 강진으로 7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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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마을들이 완전히 파괴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2시30분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페트리냐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린코 덤보비치 페트리냐 시장은 이날 크로아티아 국영방송 HRT에서 "우리 마을은 완전히 파괴됐다"라며 "히로시마와 같이 마을 절반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현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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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크로아티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마을들이 완전히 파괴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12세 소녀를 포함해 7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26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2시30분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페트리냐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이웃국가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400km 떨어진 오스트리아 수도 빈까지 진동이 느껴졌다.
주택과 건물 여러 채가 지진으로 훼손되거나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 포착됐다. 무너진 건물 사이에 사람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어 잔해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다린코 덤보비치 페트리냐 시장은 이날 크로아티아 국영방송 HRT에서 “우리 마을은 완전히 파괴됐다”라며 “히로시마와 같이 마을 절반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현장을 설명했다.
페트리냐 상황은 도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병원들 마저 파괴되고 여진 가능성으로 인해 부상자들을 인근 시삭시 병원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조란 밀라노비치 대통령을 포함한 공직자들도 긴급히 페트리냐시 사고 현장을 찾았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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