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자연계 가·나군으로 나눠 수능 100%로 선발

김태성 입학처장 2020. 12. 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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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 가는 길]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가군 573명, 나군 555명으로 총 112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성균관대 전체 모집정원의 약 31.6%이다.

김태성 입학처장

성균관대는 정시모집 가군과 나군으로 모집군을 나누어 선발한다. 이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문·자연계는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며, 예·체능계는 나군에서 수능 성적과 실기시험을 바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성균관대의 일부 모집단위는 모집군을 이동한다. 이전까지 가군에서 선발했던 소프트웨어학, 반도체시스템공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건설환경공학부가 나군으로 이동했고, 나군에서 선발했던 글로벌리더학, 자연과학계열이 가군으로 옮겼다. 모집군의 이동이 있는 경우 입시 결과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지원할 때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올해부터 인문/자연/예·체능 전 계열을 대상으로 영어 가산점 부여방법이 일괄 적용된다. 스포츠과학과는 수능 성적 반영에 탐구과목 1과목이 포함되며, 실기시험이 완화됐다.

성균관대 지원 시에는 대계열 모집단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성균관대는 다양한 학과를 하나로 통합한 대계열(인문과학계열/사회과학계열/자연과학계열/공학계열) 모집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계열 모집단위는 학과별 모집단위보다 모집 인원이 많아 경쟁률에 따른 입학 성적 변화가 적은 편이고 매년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지원해 합격하고 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잘 체크해야 한다. 성균관대 인문계의 경우 국어(40%), 수학 가·나(40%), 사회·과학탐구(20%)를, 자연계의 경우 국어(25%), 수학 가(40%), 과학탐구(3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학과마다 반영 비율이 다르니 모집요강을 잘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스포츠과학과는 사회·과학탐구 1개 과목을 추가로 반영한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선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 점수로 인정하기 때문에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영어 및 한국사 가산점은 전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동일 기준을 적용한다.

성균관대는 수험생을 위해 2021학년도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화 상담을 28일부터 2021년 1월 7일까지(주말과 공휴일 제외) 진행한다. 상담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상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1년 1월 8일(금)부터 11일(월)까지이며, 서류 제출은 1월 14일(목)까지이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발생할 경우 늘어날 수 있으니, 지원 시점에서 최종 모집 인원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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