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지명

임재섭 2020. 12. 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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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지명한 배경에 대해 "이미 공수처 출범의 의의를 권력형 비리의 성역 없는 수사와 사정, 그다음에 권력 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 부패 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대통령의 말씀을 전해드린 적이 있다"며 "국회에서 추천한 2명의 후보 모두 훌륭하지만, 김 후보자는 판사·변호사와 헌법재판소의 선임헌법 연구관 외에 특별검사와 수사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만큼 전문성과 균형감,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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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출신 아닌 판사출신 지명.. 靑 "국회서 오랜 논의끝에 추천한만큼, 공수처 조속한 출범에 협조 요청"
30일 초대 공수처장으로 지명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공수처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중 김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며 "지명된 김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고 최종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돼,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게 국회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지명한 배경에 대해 "이미 공수처 출범의 의의를 권력형 비리의 성역 없는 수사와 사정, 그다음에 권력 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 부패 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대통령의 말씀을 전해드린 적이 있다"며 "국회에서 추천한 2명의 후보 모두 훌륭하지만, 김 후보자는 판사·변호사와 헌법재판소의 선임헌법 연구관 외에 특별검사와 수사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만큼 전문성과 균형감,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치·민주주의 등 헌법적 가치 수호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처장직을 활발하게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후보로 지명했다"며 "앞으로 공수처 중립성 지켜나가면서 공정하고 인권 친화적인 반부패 수사기구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1966년생인 김 후보자는 판사 출신이다.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법학으로 석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로스쿨을 다녔다. 사법고시 31회를 합격해 서울지법 판사, 조폐공사 파업유도 특검 특별수사관, 김앤장 변호사,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 등을 지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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