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한미군에 카투사 백신접종 허용 통보"..오늘부터 진행

이정호 2020. 12. 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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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30일 주한미군사령부에 카투사를 비롯해 미군 기지에 근무하는 한국인 군무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군측은 카투사와 한국인 군무원 외에도 연합사단 본부, 한미연합사령부, 공군구성군사령부, 주한미군에 근접한 위치에서 임무수행하는 기타 인원 등도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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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에 도착한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30일 주한미군사령부에 카투사를 비롯해 미군 기지에 근무하는 한국인 군무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별 접종 대상자가 이상반응의 가능성, 치료 등 후속조치 방안에 대한 설명 청취 후 접종 여부를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재접종 방지 및 이상 반응 이력 관리 등이 가능하도록 접종자 명단을 제공할 것을 백신 접종의 전제 조건으로 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투사 백신접종은 희망자에 한해 이날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군측은 카투사와 한국인 군무원 외에도 연합사단 본부, 한미연합사령부, 공군구성군사령부, 주한미군에 근접한 위치에서 임무수행하는 기타 인원 등도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사용하는 백신은 지난 25일 미 국방부로부터 공급받은 모더나사 제품이다. 1차 공급 물량으로 500인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투사 병력은 3400여명으로 한국군 신분이지만 주한미군에 소속돼 복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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