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모·F-35B 도입 문제, 30일 합동참모회의서 논의

박수찬 2020. 12. 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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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30일 원인철 합참의장 주관으로 합동참모회의를 개최, 해군 경항공모함 건조와 F-35B 수직이착륙 전투기 도입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군 총장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경항모 건조와 수직이착륙전투기 소요 결정이 이뤄지면 내년 중 국방중기계획에 예산이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 국방예산 52조8401억 원 중 경항모 연구용역비 1억 원만 반영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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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공개한 경항공모함 예상 그래픽. 한국형 경항모는 미국의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과 외형이 유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군 당국은 30일 원인철 합참의장 주관으로 합동참모회의를 개최, 해군 경항공모함 건조와 F-35B 수직이착륙 전투기 도입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군 총장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경항모 건조와 수직이착륙전투기 소요 결정이 이뤄지면 내년 중 국방중기계획에 예산이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현재 상황에서 회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경항모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도 여전한 데다 공군 내부에서는 F-35B보다 F-35A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 국방예산 52조8401억 원 중 경항모 연구용역비 1억 원만 반영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경항모는 국방부가 지난해 8월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서 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개념설계 계획을 반영하면서 공식화됐다. 지난 8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에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계획을 반영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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