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SPEAK UP] 아픔 딛고 건강하게 돌아온 미녀 수비수 심서연

김태석 2020. 12. 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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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있죠?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축구 선수들에게도 힘든 시기는 있었답니다.

심서연 선수에게 2015년은 아픔이 가득한 해였습니다 2015년 FIFA 캐나다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탠 후 전성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그해 중국에서 벌어진 201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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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SPEAK UP] 아픔 딛고 건강하게 돌아온 미녀 수비수 심서연



(베스트 일레븐=부산)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있죠?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축구 선수들에게도 힘든 시기는 있었답니다. 그래서 <베스트 일레븐>이 우리가 사랑하고 응원하는 축구 선수들과 그들의 아픈 이야기를 두고 담담하게 대화를 나누며 동시에 그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따뜻한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이름 하여 ‘SPEAK UP’ 캠페인을 요약한 짤막한 기사는 물론이고 인터뷰 전체를 담은 영상도 함께 게재합니다. 열여덟 번째 주인공은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뒷마당을 지탱하는 ‘미녀 베테랑 수비수’ 심서연 선수입니다.
/편집자 주


(1) 은퇴까지 고민하게 한 십자인대 부상

심서연 선수에게 2015년은 아픔이 가득한 해였습니다 2015년 FIFA 캐나다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탠 후 전성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그해 중국에서 벌어진 201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거든요. 큰 부상이라 힘든 재활을 거쳐야 했습니다. 유달리 남들보다 더딘 회복속도에 정든 피치도 떠날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심서연 선수에게는 고통스런 시기였습니다.

(2) 걸을 수 없다는 공포

축구 선수로서 다시 뛰고 싶다는 열망을 짓누르는 건 공포였다고 합니다. 수술 직후 다리를 자신의 힘으로 들어올릴 수 없다는 걸 느꼈을 때 그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부상은 심서연 선수에게 ‘이제 끝났다’라는 나쁜 낙인까지 찍었습니다. 심적인 고통도 너무 힘들었던 그 시기, 그렇지만 심서연 선수는 그럴수록 반드시 일어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3) 천천히, 긍정적으로

모두가 알다시피 심서연 선수는 큰 부상에서 회복함은 물론 한동안 멀어졌던 A대표팀에서도 경쟁할 만큼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다시 웃음을 되찾은 심서연 선수는 자신의 아픈 경험이 후배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됐습니다. 부상을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만, 사실 축구 선수와 부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잖아요? 심한 부상을 당했을 때 마음 흔들리지 않고 이겨내는 법, 심서연 선수는 후배들과 꼭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4) 축구 선수 심서연의 꿈

어느덧 대표팀 내 고참이 된 심서연 선수가 ‘선수로서 꾸는 꿈’은 롱 런입니다. 다친 시기를 떠올리면 더 없이 그런 마음이 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만한 노력이 뒤따라야 하는 걸 알고 있습니다. 결코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님을 알기에 심서연 선수는 더욱 이를 악물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5) 떡볶이와 임영웅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만큼이나 건강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걸 심서연 선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떡볶이를 일주일에 한 번씩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임영웅의 Hero를 들으며 용기를 얻는다고 합니다. 특히 힘든 세상이지만 나만 믿고 가자는 가사에 큰 용기를 얻는다네요. 그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심서연 선수는 2021년에도 힘차게 달릴 생각입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영상=뉴미디어팀 강유리(yurikang13@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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