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왕, 성추문 폭로 쏟아져.."모델들 약 먹이고 성추행"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0. 12. 30.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37)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게시글에는 알렉산더 왕이 수년간 클럽과 파티에서 만난 모델들에게 약을 먹이고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담겼다.

이후 알렉산더 왕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또 다른 증언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알렉산더 왕이 한 트렌스젠더 남성에게 약물이 들어있는 물을 마시게 해 환각 상태에 빠지게 한 후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Diet Prada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37)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다이어트 프라다(Diet Prada)는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렉산더 왕의 성범죄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알렉산더 왕이 수년간 클럽과 파티에서 만난 모델들에게 약을 먹이고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담겼다.

알렉산더 왕의 모델로 활동했던 오웬 무니(Owen Mooney)의 제보도 있었다. 그는 지난 12일 틱톡을 통해 2017년 뉴욕의 한 클럽에서 열린 파티에서 알렉산더 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오웬 무니는 "당시 클럽엔 사람이 정말 많았고, 내 뒤에 있던 사람이 내 다리와 사타구니를 만졌다. 뒤돌아봤을 때 알렉산더 왕이 있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그와 멀어지려고 했을 뿐이다. 그 점이 정말 후회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알렉산더 왕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또 다른 증언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알렉산더 왕이 한 트렌스젠더 남성에게 약물이 들어있는 물을 마시게 해 환각 상태에 빠지게 한 후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피해자가 남녀 트랜스젠더를 포함, 수십 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SNS상에서 폭로가 쏟아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알렉산더 왕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알렉산더 왕은 중국계 미국인 패션 디자이너다. 지난 2007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해 크게 성공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