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9개 제품 '美굿디자인 어워드'서 수상

손의연 2020. 12. 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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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의 9개 제품이 미국 유력 디자인 상인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는 올 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하이차저, K5, 쏘렌토, G80, GV80,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 등 9개 제품이 미국 '2020 굿디자인 어워드(2020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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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뉴아반떼·콘셉트카45·프로페시 등
기아차, K5·4세대 쏘렌토
제네시스, G80·GV8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의 9개 제품이 미국 유력 디자인 상인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는 올 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하이차저, K5, 쏘렌토, G80, GV80,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 등 9개 제품이 미국 ‘2020 굿디자인 어워드(2020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에선 올 뉴 아반떼,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등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한 3개 차종과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 설비 하이차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출시된 올 뉴 아반떼는 기하학적인 알고리즘을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와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리 쥬얼 패턴 그릴’,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를 적용해 독창적인 느낌을 준다.

전기차 콘셉트카 45는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차체를 통해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하며 올해 출품한 모든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하이차저는 350kW급 고출력ㆍ고효율 충전기술이 적용된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설비로,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차량 충전구 위치에 맞춰 상단부 링에 연결된 충전 커넥터가 이동하고 충전이 끝난 뒤 커넥터가 손쉽게 회수되는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됐다.

기아차에선 3세대 K5와 4세대 쏘렌토 등 2개 제품이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3세대 K5는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문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 역동적인 그래픽의 주간주행등과 리어 콤비램프로 과감하게 연출한 외장 디자인,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 등을 갖췄고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탈피했다.

제네시스는 G80, GV8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 등이 수상해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의 ‘쿼드램프’ 등 브랜드의 독자적인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양산차 2종으로 디자인상을 받았다.

카퍼 디자인 테마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색인 카퍼를 바탕으로 금속 특유의 질감을 시각화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시인성을 높여 최적의 사용감을 제공하고자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는 각 브랜드별 디자인 정체성 아래 개별 제품의 특성에 맞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행복과 이동의 자유를 위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70회를 맞았다. 2020년 굿디자인 어워드에선 전 세계 48개국에서 출품된 9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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