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누적 확진자 40%, 최근 한달 내 나와..연말연시 최대 고비"

정지용 2020. 12. 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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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의 40%가량이 지난 한달 새 발생해 이번 유행이 최대 고비가 되고 있다"며 연말연시 철저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서울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요양 병원 종교시 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이 증가하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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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 취재사진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의 40%가량이 지난 한달 새 발생해 이번 유행이 최대 고비가 되고 있다”며 연말연시 철저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서울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요양 병원 종교시 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이 증가하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시행 중인 실내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철 스포츠 시설 운영 중단, 관광 명소 집합 금지 등을 담은 연말연시 방역 대책은 내년 1월 3일 종료된다. 정 총리는 “특별 대책 기간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의 방역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전날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등을 위해 지급하기로 한 9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 지원도 언급하며 "이번 대책에는 코로나 대응에 힘을 보태주는 민간 병원과 의료인을 지원하기 위한 8,000억원 규모 예산도 포함됐다"며 "국난이 닥쳤을 때 손해를 감수하고 의로운 일에 발 벗고 나서는 분들을 정부가 외면할 수는 없다"고 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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