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렌트·구독·할부 다된다"..제네시스, 금융상품 '지-파이낸스' 출시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용 금융 프로그램 '지-파이낸스(G-FINANCE)'를 출시하고 새해 1월 4일부터 운영한다. 할부·리스·렌트 등 맞춤형 상품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할부는 표준형, 유예형, 거치형 등 유형별로 신규 선택사양을 도입해 선택권을 확대했다.

표준형은 현재 12~60개월인 할부 기간을 12~120개월까지로 확대했다. 유예형은 36개월 기준 최대 55%이던 유예율을 80%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거치형은 기존 12개월만 가능했던 원금 거치 기간을 6·12·18·24개월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할부 상품 유형에 상관없이 약정한 할부 계약이 25개월 이상 경과된 이후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리스·렌트 상품은 사고 시 동급 신차로 교환해 주는 신차교환 서비스와 차량 흠집, 외관 손상을 복구해 주는 스마트리페어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하는 경제형 상품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해 이용 가능한 선택형 상품으로 운영된다. 선택형은 프리미엄 썬팅, 외부 광택, 가죽 코팅 등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할부 프로그램은 재구매 회차에 따라 최대 1.0% 특별금리 할인을 적용하며 리스·렌트의 경우 프로그램 재이용 시 200만원을 할인해 재구매·재이용 고객 부담을 낮췄다.

제네시스는 이번 금융 프로그램 출시에 맞춰 연 단위로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연 구독형 상품도 출시했다. 1년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3년 구독 프로그램과 2년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4년 구독 프로그램 두 가지로 운영한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