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독일 추리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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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독일 추리문학상(Deutscher Krimipreis)을 받았다.
독일 추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살인자의 기억법'이 국제부문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가 2013년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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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독일어판 출간
독일 추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살인자의 기억법’이 국제부문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심사를 맡은 존야 하틀은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삶과 죽음에 대한 깊고 유머러스한 반성을 찾을 수 있다”며 “읽을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독일 추리문학상은 1985년부터 수여됐다. 추리문학 평론가와 문학자, 추리문학서점 관계자들이 그해의 가장 훌륭한 추리소설을 뽑는다. 상금은 없고, 시상식은 개최되지 않으며, 수상작만 공개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가 2013년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책은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출판지원을 받아 독일어 번역본이 한국과 일본 문학을 전문으로 하는 독립출판사인 카스 출판사에서 올해 출간됐다.
국제 부문 1위와 2위에는 스코틀랜드 데니스 미나의 ‘신들과 동물들’과 호주 개리 디셔의 ‘호프힐 드라이브’가 각각 선정됐다.
독일 추리문학상 국내 부문 1위는 베를린에 사는 작가 조 벡의 디스토피아적 스릴러 ‘패러다이스 시티’, 2위는 막스 안나의 ‘살인조사위원회:멜키오 니코라이트 사건’, 3위는 프랑크 괴뢰의 ‘암스테르담의 저주 받은 사랑’에 각각 돌아갔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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