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장' 바르셀로나, 에이바르와 무승부..6위 하락

2020. 12. 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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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결장한 바르셀로나가 에이바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에이바르와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무승부로 7승3무4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6위로 하락했다. 아르헨티나로 휴가를 다녀온 메시는 에이바르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에이바르는 바르셀로나전 무승부로 15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에이바르를 상대로 브레이스웨이트와 그리즈만이 공격수로 나섰고 페드리, 데용, 피아니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피르포와 데스트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렝그렛, 아라우호, 밍구에사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경기시작 8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브레이스웨이트가 실축했다. 페널티지역에서 볼을 다투던 아라우호가 상대 수비수 사이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브레이스웨이트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양팀이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에이바르는 후반 12분 키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라우호의 볼을 중앙선 부근에서 빼앗은 키케는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뎀벨레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뎀벨레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피르포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세비야는 비야레알과의 맞대결에서 오캄포스와 엔 네시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세비야는 전반 8분 비야레알 포이스의 핸드볼 파울로 선언된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오캄포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세비야는 후반 8분 오캄포스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엘 네시리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해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세비야는 8승2무4패(승점 26점)를 기록해 비야레알(승점 26점)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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