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세계 1등으로 맞은 英 할머니 2차 접종도 '완료'

조윤진 2020. 12. 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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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맞은 영국 할머니가 29일(현지시각) 2차 접종을 마쳤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은 마거릿 키넌(91) 할머니는 이날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앞서 영국은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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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 대학병원에서 마거릿 키넌 할머니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차분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맞은 영국 할머니가 29일(현지시각) 2차 접종을 마쳤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은 마거릿 키넌(91) 할머니는 이날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을 해야 한다.

키넌은 1차 접종 당시 "코로나19 백신을 맨 처음 맞은 사람이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내가 바라던 최고의 생일 선물이다. 올해 대부분을 혼자 보낸 끝에 드디어 새해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90살인 나도 맞을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키넌 할머니는 접종 뒤 생일을 맞았다.

백신을 놓은 코번트리대학 측은 키넌이 안전하게 2차 접종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어 의료진이 1차 접종 이후 키넌과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다며, 그의 몸상태가 괜찮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은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1일 브리핑에서 영국에서 현재까지 50만명 이상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영국 #화이자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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