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 감독 "이재성, 올 시즌까지는 남아주길"

한만성 2020. 12. 3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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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 사령탑 올레 베르너 감독이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는 이재성(28)을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올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잔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홀슈타인 킬은 내년 여름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이재성을 잃게 되더라도 그를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팀에 남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홀슈타인 킬이 이재성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는 이유는 올 시즌 팀이 사상 첫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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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종료 6개월 남은 이재성, 구단은 1월에도 이적 불가 방침

▲이재성, 오는 6월 계약 종료
▲승격 노리는 팀은 잔류 요구
▲"팀 전력 큰 부분 차지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홀슈타인 킬 사령탑 올레 베르너 감독이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는 이재성(28)을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올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잔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성과 홀슈타인 킬의 계약은 오는 6월 종료된다. 홀슈타인 킬은 이미 지난 시즌 도중 이재성과 재계약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우선 선수 본인의 빅리그 진출 의지가 매우 강하다. 게다가 이재성 영입을 노리는 팀들도 적지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구단 재정에 큰 타격을 입은 2부 리그 구단 홀슈타인 킬이 그를 붙잡는 건 사실상 어려워진 게 사실이다.

그러나 홀슈타인 킬은 내년 여름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이재성을 잃게 되더라도 그를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팀에 남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베르너 감독은 29일(한국시각) 독일 킬 지역 일간지 '킬러 나흐리흐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재성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까지 그를 남겨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이재성을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팀에 잔류시키고 싶다는 뜻이다. 우리는 올 시즌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이재성은 우리가 세운 계획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라며 선수의 잔류를 최우선으로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르너 감독은 "물론 축구 선수의 거취는 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이재성을 올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팀에 남을 선수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독일 일간지 '빌트'는 이재성이 지난여름 함부르크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부르크는 이재성의 이적료로 무려 300만 유로를 제안했으나 홀슈타인 킬이 이를 거절했다는 게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홀슈타인 킬이 이재성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는 이유는 올 시즌 팀이 사상 첫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 중이기 때문이다. 홀슈타인 킬은 올 시즌 현재 8승 4무 1패로 2.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주로 '가짜 9번' 역할을 맡으며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이재성은 올 시즌 미드필더 자리로 돌아갔다. 그는 올 시즌 현재 컵대회를 포함해 14경기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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