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미국 내 코로나 통제 불능..다음 달 더 나쁠 것"

한세현 기자 2020. 12. 30.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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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음 달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점에서 코로나19 확산이 통제 불능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취임 후 100일 동안 국민이 마스크를 잘 쓰고 마스크 착용을 정치화하지 않는다면 확산 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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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음 달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점에서 코로나19 확산이 통제 불능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성탄절과 새해 연휴를 맞아 많은 이들이 이동했다며, "다음 달에는 이번 달보다 확산세가 더 나빠질 수 있다."라며,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분명히 가능한 일"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얼마나 더 나빠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더 나빠질 것으로 추정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연내 2천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했지만,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취임 후 100일 동안 국민이 마스크를 잘 쓰고 마스크 착용을 정치화하지 않는다면 확산 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후 100일 동안 연방 당국 소속 건물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주 당국과도 관련 조치를 협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잘 쓰지 않으면서 마스크 착용이 한동안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연일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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