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發 변이 코로나 日-호주서 첫 감염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남아공을 출발해 19일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30대 일본인 여성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본인도 28일 6명이 추가됐다.
일본에서는 25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5명이 처음 확인된 이후 26일 2명, 27일 1명, 28일 6명 등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여성은 입국 일주일만에 발견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나왔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6명이 추가돼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남아공을 출발해 19일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30대 일본인 여성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날 공항 검역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숙박시설에 격리됐다. 발열 등 증상은 없었다. 이후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유전자를 분석했는데 28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로 최종 판명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본인도 28일 6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10∼40대 남녀로 1∼24일 영국에서 일본으로 돌아왔다. 공항 검역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된 상태였고, 추가 정밀검사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일본에서는 25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5명이 처음 확인된 이후 26일 2명, 27일 1명, 28일 6명 등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 나온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5명 중 12명은 공항 검역소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 중 한 명은 공항 검역소에서 음성으로 나왔는데 며칠 뒤 미열로 다시 검사를 받았더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두 명은 공항 진단검사에서 제외되는 항공기 기장과 그의 가족이어서 공항 검역소에서 걸러지지 못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 세계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한국, 중국 등 11개 나라의 ‘비즈니스 입국’은 예전대로 허용하고 있다.
호주 ABC방송에 따르면 29일 호주에서도 첫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해외여행을 마치고 22일 귀국한 여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도전 들어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야권 후보 ‘문전성시’
- 변창흠 “도심주택 공급방안, 내년 설 이전 마련…투기수요 차단”
- [단독] 軍, 경항모 개발사업 30일부터 본격 착수
- [단독]“조민 모른다” → “세미나 안내 도왔다” 정경심 재판서 말바꾼 증인
- 제주 해상서 선원 7명 탑승 어선 전복…해경, 수색 중
- 부작용, 접종 횟수…‘코로나19’ 백신이 넘어야할 까다로운 산
- 설민석 “게으른 연구…” 석사 논문 표절 인정, 방송하차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성공적 모델로 만든다”…행정심판 인용
- 서울시 “법무부,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책임 떠넘기기 유감”
- 서울 아파트 1가구 무순위 청약에 30만 명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