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강진 사망자 5명으로 늘어..2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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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중부 페트리냐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사고 현장을 찾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우리는 한 소녀가 사망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페트리냐 인근 글리나에서도 4명이 숨져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5명이다.
다린코 덤보비치 페트리냐 시장은 국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도시가 거대한 폐허가 됐다"며 "사망자와 실종자,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이것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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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크로아티아 중부 페트리냐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사고 현장을 찾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우리는 한 소녀가 사망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N1에 따르면 사망자는 12세 어린이로 전해졌다.
페트리냐 인근 글리나에서도 4명이 숨져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5명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9일 오후 12시30분(현지시간)쯤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페트리냐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페트리냐 근처에선 전날에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는 페트리냐 인근 시사크에서 최소 20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2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는 "지금 페트리냐에 있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며 "페트리냐에서 몇몇 사람들을 이동시키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1에 따르면 현재 페트리냐는 지진으로 집 10채 가운데 9채가 무너졌으며 병원의 전기까지 끊긴 처참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트리냐에는 약 2만명이 거주 중이다.
다린코 덤보비치 페트리냐 시장은 국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도시가 거대한 폐허가 됐다"며 "사망자와 실종자,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이것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진은 수도 자그레브에서도 감지돼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등 인근 국가에서도 지진 여파가 감지됐다.
인접국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는 이번 지진으로 자국 내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할 움직임을 보였다고 로이터·AFP는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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