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이호철 "생활고+빚 문제로 20대에 탈모.. 2NE1노래 들으며 용기 내"[종합]

이혜미 2020. 12. 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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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호철이 생활고와 대출이 허덕이던 시절 2NE1의 노래를 들으며 용기를 얻었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이호철은 "배우의 꿈을 안고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수업 끝나고 무대를 만드는데 2NE1의 노래가 나오더라. 그때 '내가 첫차를 사면 이 노래를 틀고 국도를 달려야지'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수입이 없으니까 대출에 손을 대게 됐고 버는 돈이 다 이자로 나가니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라. 그때 '컴백홈'을 들었다. 내가 왜 서울에 왔는지 생각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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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호철이 생활고와 대출이 허덕이던 시절 2NE1의 노래를 들으며 용기를 얻었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산다라박 이호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이호철은 강렬한 비주얼의 악역전문 배우. 김용만은 이호철이 민경훈, 산다라박보다 연하인데 놀라워하며 “연배가 나와 비슷해 보인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이호철은 “우리 어머니가 1964년생이시다. 어릴 때부터 뵀다”며 웃었다.

“자세히 보니 귀염상이다”라는 김숙의 발언엔 “벌써 그런가? 세 번은 봐야 귀엽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호철과 ‘미운 우리 새끼’에 동반 출연했던 산다라박은 “방송 후 인성논란이 일었다. 왜 버릇없게 삼촌한테 반말을 하느냐면서”라며 관련 사연을 전하면서도 “계속 보면 웃는 것도 귀엽고 피부도 아기 피부다”라고 덧붙였다.

이호철은 1985년생으로 송중기 서현진 고준희 등과 동갑내기. 이에 김숙은 “난 이해가 된다. 나도 한고은 최지우와 동갑이다. 그런 느낌이다”라고 한탄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호철은 산다라박의 오랜 팬. 이날 이호철은 스스로를 ‘성덕’이라 칭하며 2NE1 입덕 계기를 전했다.

이호철은 “배우의 꿈을 안고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수업 끝나고 무대를 만드는데 2NE1의 노래가 나오더라. 그때 ‘내가 첫차를 사면 이 노래를 틀고 국도를 달려야지’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수입이 없으니까 대출에 손을 대게 됐고 버는 돈이 다 이자로 나가니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라. 그때 ‘컴백홈’을 들었다. 내가 왜 서울에 왔는지 생각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부터 영화를 찾아다니면서 프로필을 돌렸다. 그리고 영화 ‘친구2’ 오디션에 합격했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극적인 성공기와 2NE1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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