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 동장군..한파·폭설 대비해야

김동혁 2020. 12. 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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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와 폭설이 연초까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북극 냉기가 몰려오는 만큼 기세가 대단할 걸로 보이는데요.

각종 동파 사고와 비닐하우스 붕괴 등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비닐하우스 지붕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광화문역에선 한파에 스프링클러 배관이 얼었다 터지면서 물난리가 났습니다.

지난 2016년 1월, 전국을 꽁꽁 얼린 한파와 폭설로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연말연시에도 똑같이 기온이 급강하하고 서해안에선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라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올겨울 처음으로 북극발 한기가 몰려오면서 한파와 폭설의 강도가 강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 안팎으로 떨어지겠고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도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새해 초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눈이 녹지 않거나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보행자와 차량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폭설의 기세도 대단합니다.

제주 산간과 울릉도, 호남 등에서 어른 무릎 높이에 달하는 30에서 50cm의 폭설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동파 위험이 큰 만큼 계량기함 내부를 보온재로 채우고 폭설에 대비해 비닐하우스에 지지대를 미리 설치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그친 뒤 다음 주 중반쯤 서해안에서 다시 대설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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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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