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中에 '우한 폭로' 시민기자 장잔 등 석방 촉구

김서연 기자 2020. 12. 29.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시민기자 장잔의 석방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U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민기자 장잔을 비롯해 수감 중인 변호인, 인권운동가 등의 석방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 중국 연락사무소 앞에서 장잔 등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하는 민주화 운동가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유럽연합(EU)이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시민기자 장잔의 석방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U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민기자 장잔을 비롯해 수감 중인 변호인, 인권운동가 등의 석방을 요구했다.

피터 스파노 EU 대변인은 성명에서 "장잔은 구금 이전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대한 보도를 해 왔다"며 "믿을만한 정보통에 따르면, 장잔은 구금 기간 고문을 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건강 상태도 심하게 악화돼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EU는 장잔과 이외 구금돼 유죄 판결을 받은 인권 운동가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EU와 중국의 투자협정 타결이 임박한 시점에 발표됐다.

장잔은 올해 초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을 방문, 코로나19 상황을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하며 중국 공산당을 비판한 전직 변호사 겸 시민기자다. 그는 '분란 조장·선동죄' 혐의로 체포됐으며 28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