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130억 통장' 온라인서 화제

문광민 2020. 12.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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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 '일타강사'로 꼽히는 이지영 씨(사진)가 130억원대로 추정되는 자신의 통장 잔액을 공개하면서 29일 화제가 됐다. 이투스교육 소속 강사인 이씨는 전날 '구독자 14만 기념 지영샘 Q&A Live'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한 시청자가 이씨의 재산이 얼마인지 묻자 이씨는 "돈이 다 통장에 있지 않다"며 "전 재산이 얼마인지 모른다"고 했다. 재산에 대한 시청자 질문이 이어지자 이씨는 은행 통장 잔액을 보여주며 재산 일부를 공개했다. 이씨가 공개한 계좌엔 약 133억원으로 추정되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이씨는 "주식·펀드·부동산·빌딩 계좌를 제외하고 개인 계좌만 보여드린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한 이씨는 2012년, 2014년에 EBS에서 최우수 강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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