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인도에 짓는 '분황사' 기공식 유튜브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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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 부다가야에 건립 추진 중인 '분황사'의 기공식을 29일 개최했다.
인도 물라싼가 이사장 붓다팔라 스님도 "부처님 정법과 수행불교의 전통을 간직한 대한불교 조계종이 불교와 수행이 창안되고 출발한 부다가야 보리수 옆에서 인도불교 복원, 수행지도자 양성, 그리고 한국불교 세계화 불사의 초석을 놓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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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스님 "한국불교 정체성 확립 위해 반드시 추진"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 부다가야에 건립 추진 중인 '분황사'의 기공식을 29일 개최했다.
기공식은 원래 지난 3월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었다.
이날 기공식은 오후 1시30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유튜브로 중계됐다. 인도 현지와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기념관을 연결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치사를 통해 "분황사 건립은 한국불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불사"라며 "세계 불자들의 수행처이자 한국불교 세계화의 중요한 거점 도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 물라싼가 이사장 붓다팔라 스님도 "부처님 정법과 수행불교의 전통을 간직한 대한불교 조계종이 불교와 수행이 창안되고 출발한 부다가야 보리수 옆에서 인도불교 복원, 수행지도자 양성, 그리고 한국불교 세계화 불사의 초석을 놓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분황사는 인도 부다가야 현지 약 2000평 부지에 세워진다. 이곳은 부다가야 마하보디사원 내 마하보디대탑과 직선거리로 400m 떨어진 곳이다. 마하보디대탑은 부처가 출가를 결심하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가 있는 곳이다.
불교의 대표적인 성지 부다가야에 한국 전통양식의 사원을 세워 스님들의 수행과 휴식을 제공하고 인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과 의료를 지원하는 것이 이번 건립사업의 주요 목적이다.
확정된 설계도에 따르면 분황사는 대웅전 263㎡(80평), 2층 요사 964㎡(290평), 2층 보건소 514㎡(153평) 등 건물 3개 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 9월 인도 지방정부로부터 신축 인허가를 취득했다. 이달 1일부터 현장 정비와 공사 준비 작업을 진행했고 3일에는 개토제(집을 짓거나 묘지를 조성하기 위해 땅을 처음 팔 때, 토신(土神)에게 올리는 제사)를 가졌다.
이달 8일에는 현지 시공사 DS부다가야 건설회사와 시공계약을 체결해 현재 기초 토목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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