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쌀 기부' 얼굴 없는 천사..따뜻한 손 편지
2020. 12. 29. 17:33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전라북도 완주에서는 13년째 매년 쌀을 기부한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다녀갔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13년째 이어 온 쌀 기부'입니다.
어제 새벽 전북 완주의 용진읍사무소 앞에는 쌀 포대 60개가 쌓였습니다.
10kg짜리 60개로, 600kg이나 됐는데요.
이 얼굴 없는 천사는 13년째 매년 연말이면 여기에 몰래 쌀을 두고 갔는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쌀 포대 위에는 손 편지 한 통도 놓여 있었는데요.
"강추위가 시작하는 동절기에 우리 사회의 손이 덜 미치는 구석구석까지 훈훈하고 생기 넘쳤으면 좋겠다"고 쓰여있었습니다.
이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은 2008년부터 시작됐는데요.
매년 성탄절을 전후해서 13년째 쌀을 기부해왔고, 올해 기부한 것까지 합치면 거의 8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거의 8톤을 기부하신 거네요. 주민들의 따뜻한 식사가 됐을 겁니다." "천사가 나타났다! 눈물이 핑 도네요. 감동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320kg 빅죠, 충격 근황 공개…“목 뚫어 튜브 연결한 상태”
- 함소원, 응급실 유튜브 논란에도 딸과 함께 '먹방'
- 독일 고속철로 옆에서 '애도'하는 백조…열차 수십 대 지연
- 직원 폭행 뒤 퇴근…이튿날도 방치해 숨지게 한 대표
- 축구 경기장 난입한 '불청객'…필드에서 인연 찾았다
- “일본 유람선처럼 갇혀서 죽어가”…전국 요양시설 사망자 속출
- “반려묘와 노는데 펑”…실화 추정 화재로 12명 경상
- 황하나, 또 마약 혐의 입건되자 국민청원 등장…내용은?
- '케이크 표절 논란' 솔비, 먹방의 의도는?
- 봉준호 감독 “화성연쇄살인 사건 진범 얼굴 봤을 때 기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