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5만원대 5G 요금제 출시한다..빠르면 내달 초

온라인 전용 등 30% 저렴, 정부에 신고..가입자 선택 폭 넓어져

[출처=아이뉴스24DB]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기존 요금제 대비 30% 저렴한 신규 '5세대 통신(5G)·LTE 온라인 가입 전용 요금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과기정통부 심사 일정에 따라 이르면 내달 초 출시도 가능할 전망이다.

2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신규 요금제 출시를 위한 이용약관(요금 및 이용조건) 신고를 마쳤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신규 요금제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이 신고한 신규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보다 30% 저렴한 5G·LTE 온라인 가입 전용 요금제다. 5만5천원 5G 요금제를 3만원대로, 7만5천원 요금제를 5만원대로 낮춘 것.

현재 SK텔레콤 5G 요금제는 12만5천원(데이터 무제한), 8만9천원(데이터 무제한), 7만5천원(200GB 소진 시 5Mbps 속도제어 무제한), 5만5천원(9GB 소진 시 1Mbps 속도제어 무제한) 청소년 요금제 4만5천원(9GB 소진 시 1Mbps 속도제어 무제한) 등이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로 3만~5만원대 까지 이용자 선택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요금제는 유보신고제 시행 후 첫 요금제. 과기정통부는 이용자 이익 저해 여부와 공정경쟁 저해 여부를 신속하게 검토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관련 법에 따른 심사 기한인 15일 안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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