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부터 '레베카'까지..EMK, 2021 라인업 공개

윤종성 2020. 12.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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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즌 동안 45만명의 관람객을 모은 흥행 뮤지컬 '팬텀'이 3년 만에 4번째 시즌을 올린다.

뒤를 이어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레베카' 등 대작들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2019년 재연 당시 관객들이 직접 뽑는 시상식 SACA에서 최고의 라이선스 재연상 등 7개 부문상을 휩쓸었던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내년 7월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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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으로 2021년 포문 열어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레베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 시즌 동안 45만명의 관람객을 모은 흥행 뮤지컬 ‘팬텀’이 3년 만에 4번째 시즌을 올린다. 뒤를 이어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레베카’ 등 대작들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첫 작품은 2021년 3월 샤롯데씨어터에서 네 번째 시즌을 여는 뮤지컬 ‘팬텀’이다.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인물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한 작품으로, 몰입감 높은 스토리, 스릴 넘치는 음악 등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배우와 정통 소프라노,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공연으로 격이 다른 무대 예술의 경지를 보여준다.

2019년 재연 당시 관객들이 직접 뽑는 시상식 SACA에서 최고의 라이선스 재연상 등 7개 부문상을 휩쓸었던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내년 7월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실존 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룬다. 무엇보다 18세기 베르사유 궁전과 로코코시대 귀부인들의 화려한 의상, 360도로 회전하는 무대장치 등이 보는 내내 시선을 붙든다.

EMK의 세 번째 창작 뮤지컬인 ‘엑스칼리버’가 내년 8월 블루스퀘어에서 재연 무대를 갖는다. 지난해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한 ‘엑스칼리버’는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약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72명의 국내 최대 출연진, 높이 2.5m의 거대한 바위산 세트가 관객들을 압도하는 작품이다. 이번 재연 무대는 작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내년 마지막 라인업에는 뮤지컬 ‘레베카’가 이름을 올렸다. 내년 11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레베카’는 2013년 한국 초연 후 다섯 시즌 동안 총 관람객 72만명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특히 2019년 시즌은 공연 비수기라 불리는 1,2월 공연에서 평균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하고, 총 156회차 중 86회차가 매진되는 등 압도적 흥행 성적을 올렸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세트 등으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찬사에 가까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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