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최태원 SK그룹 회장
류태웅 2020. 12. 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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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국내 산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존재감을 뽐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미래 사업 승부수를 띄웠다.
최 회장은 수소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SK E&S 등 관계사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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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국내 산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존재감을 뽐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미래 사업 승부수를 띄웠다. 인텔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문을 10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결정은 그의 승부사 기질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최 회장은 수소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SK E&S 등 관계사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했다. 그룹 인프라를 활용, 수소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유통, 공급 등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한다는 목표다. 이는 평소 강조하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다. SK는 수소 생태계 구축으로 2025년 30조원에 이르는 순자산가치(NAV) 증가가 기대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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