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남아공 변이' 발생..현역의원도 감염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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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
이로써 일본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총 14건으로 늘어났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하타 유이치로(53) 참의원 의원은 24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27일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기 위해 도쿄의 한 병원으로 향하다 숨졌고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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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9일 남아공에서 카타르 도하를 거쳐 나리타 공항으로 입국한 30대 여성에게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별도 시설에 격리된 상태였다.
현직 국회의원이 돌연 사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확인됐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하타 유이치로(53) 참의원 의원은 24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27일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기 위해 도쿄의 한 병원으로 향하다 숨졌고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타 의원은 당뇨병과 고지혈증·고혈압 등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와 함께 거세지는 바이러스 확산세로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인도는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자 국가질병통제센터(NCDC) 산하에 변이 바이러스 발견과 방역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대만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영국에서 발송되는 우편물까지 받지 않기로 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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