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硏 "북한, 내년 초 도발 가능성..ICBM도 고려할 것"

김아영 기자 2020. 12.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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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 출범 이후인 내년 초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국내 싱크탱크 전망이 나왔습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아산 국제정세전망 2021' 보고서에서 바이든 행정부 대북 정책은 실무회의 중심으로 선회할 것이라면서 바이든 임기 초기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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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 출범 이후인 내년 초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국내 싱크탱크 전망이 나왔습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아산 국제정세전망 2021' 보고서에서 바이든 행정부 대북 정책은 실무회의 중심으로 선회할 것이라면서 바이든 임기 초기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제재 완화조차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며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더 심각할 교착 상태를 타파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카드를 고려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1월과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는 3월 사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나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등을 통해 긴장을 조성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ICBM 고각 발사까지 감행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연구원 측은 내년에는 강대국들의 일방주의로 기존 국제질서가 붕괴하는 '혼돈의 시대'가 도래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필요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얻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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