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와 노는데 펑"..실화 추정 화재로 12명 경상

유영규 기자 2020. 12. 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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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실화 추정 화재가 발생, 주민 1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29일) 낮 12시 4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1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었고, 11명 주민은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의 다른 이웃 주민 20여 명도 연기 확산 우려 등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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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예정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실화 추정 화재가 발생, 주민 1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29일) 낮 12시 4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긴급출동한 119 소방대가 20여 분만에 진화했습니다.

주민 1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었고, 11명 주민은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의 다른 이웃 주민 20여 명도 연기 확산 우려 등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 방 일부를 태우고 전체에 그을음 피해를 안기고 진화됐는데,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 20대 거주자는 "방안에서 화장지와 종이에 불을 붙이는 장난을 치고 방 바깥으로 나와 반려묘와 놀고 있는데, 방 안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장 감식을 진행한 경찰은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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