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과학기술 이슈 '코로나19'에 압도적 관심..과총 10대 이슈 선정

최호 2020. 12. 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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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세계 최초 코로나19 유전자 지도 완성' 등이 올해의 과학기술 이슈로 꼽혔다.

과학기술 이슈 부문에선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 발 빠른 K-진단키트 개발 △'디지털·친환경' 뉴 패러다임이 이끈다 △월성 1호기 영구 정지 결정 논란 △2050 탄소 중립 선언 등 4건이 선정됐다.

과총은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 받은 과학기술 이슈로 구성된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2005년부터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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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세계 최초 코로나19 유전자 지도 완성' 등이 올해의 과학기술 이슈로 꼽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9일 2020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다.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에는 '과학기술 이슈' 4건과 '연구개발 성과' 6건이 선정됐다.

과학기술 이슈 부문에선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 발 빠른 K-진단키트 개발 △'디지털·친환경' 뉴 패러다임이 이끈다 △월성 1호기 영구 정지 결정 논란 △2050 탄소 중립 선언 등 4건이 선정됐다.

연구개발 성과로는 △세계 최소 셀 사이즈 극복한 3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 △수소전기 대형트럭 세계 최초 양산 △한국 KSTAR 1억℃ 20초 유지, 세계 신기록 달성 △세계 최초 코로나19 유전자 지도 완성 △파킨슨병, 치매 뇌질환 관여하는 미토콘드리아 기전 규명 △스텔스 기능에 전자파까지 차단 가능한 물질 개발 등 6건이 뽑혔다.

'코로나19 K-진단키트'는 투표에 참여한 국민 10명 중 약 7.5명이 선택했을 만큼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과학기술계는 물론 우리 사회 전체에 미친 거대한 파급력을 증명했다.

연구개발 성과 부문에서는 차세대 메모리, 친환경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상용화 성과가 주목 받았다. 실용성과 미래가치를 갖춘 성과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이밖에도 탄소중립, 뇌과학, 인공태양 KSTAR, 월성 1호기 관련 등 폭넓은 분야 뉴스가 두루 선정됐다.

과총은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 받은 과학기술 이슈로 구성된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2005년부터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계 전문가 의견과 국민 관심도를 고루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와 온라인·모바일 투표를 병행하고 있다.

올해 국민 투표에는 역대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 사상 가장 많은 1만5332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9119명 대비 68% 늘어난 수치다.

과총은 “코로나19 이슈를 비롯해 수소경제, 탄소중립, 기상이변 등 우리 사회의 굵직한 어젠다가 과학기술 뉴스로 주목받았다”면서 “팬데믹 위기 속 과학기술이 재조명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국가 핵심 동력으로서의 기대를 드러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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