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3배 규모" GC녹십자엠에스, 미국에 2.6억달러 진단키트 수출

한경우 2020. 12.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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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는 미국 MCA파트너스(MCA Partners)에 향후 1년 동안 모두 2억6400만달러(약 2904억원)어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MCA파트너스는 미국의 다양한 진단키트 전문 도매유통사를 파트너로 두고 있는 회사라고 GC녹십자엠에스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GC녹십자 엠에스는 작년 연간 매출 941억원의 3배에 가까운 규모다.

이번 수주물량은 6000만번 테스트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본격적인 판매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수출 계약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이 나오는 대로 시작된다.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별도의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코로나19 진단제품 공급 지역을 유럽 등지로 단기간에 확장해 왔다"며 "금번 계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수요지역이자 까다로운 승인 절차가 요구되는 미국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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