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2천만 명분, 내년 2분기부터 공급"..문 대통령-모더나 CEO 통화

김정윤 기자 2020. 12.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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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어젯(28일)밤 스테판 반셀 미국 모더나 사 CEO와 통화해, 기존 계획의 두 배인 2천만명 분의 모더나 백신을 내년 2분기부터 들여오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반셀 CEO가 우리나라에 2천만명분에 해당하는 백신 4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우리 정부와 모더나가 협상을 추진하던 1천만명 분량보다 두 배 늘어난 분량"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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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어젯(28일)밤 스테판 반셀 미국 모더나 사 CEO와 통화해, 기존 계획의 두 배인 2천만명 분의 모더나 백신을 내년 2분기부터 들여오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반셀 CEO가 우리나라에 2천만명분에 해당하는 백신 4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우리 정부와 모더나가 협상을 추진하던 1천만명 분량보다 두 배 늘어난 분량"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입 시기에 대해서도 "모더나는 당초 내년 3분기에 공급하기로 했지만 시기를 더 앞당겨 내년 2분기부터 공급을 시작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통화에서 반셀 모더나 CEO는 "빠른 계약 체결을 원하면 연내에도 가능하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가급적 원내 계약 체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모너나와의 1천만명 분량 백신 공급 계약이 내년 1월 중 체결될 예정이었는데, 이번 통화로 일정이 앞당겨졌다면서 구매 가격도 인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더나 백신을 한국 기업이 위탁 생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우리 국립 감염병연구소와 모더나가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과 연구개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로써, "현재 우리 정부가 계약을 완료한 백신 물량은 3600만명 분이지만 연내 모더나와 계약 시 5600만명 분으로 늘어난다"면서 "노바백스, 화이자 등과 협상 끝나면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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