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군대 급식에 '시중 햄버거'..닭강정 · 갈비만두 등 메뉴 추가

김학휘 기자 2020. 12.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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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장병 급식의 맛과 질을 높이기 위해 신규 품목을 도입하고 급식 운영방식을 개선한 '2021년 급식 방침'을 수립했습니다.

내년부터는 기존에 군 급식으로 월 6회씩 제공하던 햄버거 식단 중 한 번은 시중 햄버거 세트를 제공합니다.

국방부는 내년 장병 1인 1일 기본 급식비를 올해보다 3.5% 상승한 8천790원으로 책정했으며, 연간 1조 6천여억 원을 군 급식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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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장병 급식의 맛과 질을 높이기 위해 신규 품목을 도입하고 급식 운영방식을 개선한 '2021년 급식 방침'을 수립했습니다.

내년부터는 기존에 군 급식으로 월 6회씩 제공하던 햄버거 식단 중 한 번은 시중 햄버거 세트를 제공합니다.

햄버거 업체는 일괄적으로 지정하지 않고, 부대별로 인근에 있는 업체에서 직접 구매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의 만족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부대 주둔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해 새롭게 추가되는 급식 품목은 총 24개입니다.

올해 진행된 시식회와 시험 급식을 통해 장병들의 반응이 좋았던 품목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가공식품으로는 닭강정, 햄버거 스테이크, 돼지갈비찜, 갈비만두·김치만두, 동그랑땡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조리병의 요리 실력과 무관하게 일정 수준 이상의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도록 각종 양념·소스류를 비롯해 국·탕류 등도 신규 품목으로 선정됐습니다.

아울러 두유도 연 12회 정규 급식 품목으로 도입됩니다.

국방부는 내년 장병 1인 1일 기본 급식비를 올해보다 3.5% 상승한 8천790원으로 책정했으며, 연간 1조 6천여억 원을 군 급식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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