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찾은 멸종위기 검은흰죽지..환경단체 '반색'

이재림 2020. 12. 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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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천에서 전 세계 희귀 새로 분류되는 검은흰죽지가 확인됐다.

대전권에서는 2017년 2월 장태산 장안저수지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29일 대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검은흰죽지 2마리가 지난 26일 갑천에서 관찰됐다.

우리나라 관찰기록을 통틀어 봐도 2002년 주남에서 첫 번째 보고 이후 10차례 안팎에 불과할 정도라고 대전환경연합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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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두 번째.."국내 최초 월동지 가능성도"
지난 26일 갑천 유역권에서 관찰된 검은흰죽지 2마리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 갑천에서 전 세계 희귀 새로 분류되는 검은흰죽지가 확인됐다.

대전권에서는 2017년 2월 장태산 장안저수지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29일 대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검은흰죽지 2마리가 지난 26일 갑천에서 관찰됐다. 수컷과 암컷 각각 1마리다.

우리나라에 미조(길잃은 새)로 매우 귀하게 도래하는 검은흰죽지는 국제적으로도 보호받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위기근접종'(NT)으로 분류돼 있다.

검은흰죽지는 국내에서는 거의 관찰이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관찰기록을 통틀어 봐도 2002년 주남에서 첫 번째 보고 이후 10차례 안팎에 불과할 정도라고 대전환경연합은 설명했다.

대전환경연합 관계자는 "대전권에서 검은흰죽지가 매년 월동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조류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행정기관은 멸종위기종의 안정적인 생태계 유지를 위해 필요한 3대 하천과 둘레산 서식처 보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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