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뛰어난 서원·향교·서당 20건, 한꺼번에 보물 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에 교육을 담당했던 서원·향교·서당 건축물 20건이 한꺼번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서원 3건, 향교 14건, 서당 3건 등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보물로 지정된 서원은 10건, 향교는 22건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과거에 교육을 담당했던 서원·향교·서당 건축물 20건이 한꺼번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서원 3건, 향교 14건, 서당 3건 등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 2건, 경기 3건, 경상 11건, 충청 1건, 전라 3건이다.
이에 따라 현재 보물로 지정된 서원은 10건, 향교는 22건이 됐다. 서당에 대한 보물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향교 문화재는 강릉향교 명륜당, 강릉향교 동무(동쪽 행각)·서무(서쪽 행각)·전랑(복도), 수원향교 대성전, 안성향교 대성전, 안성향교 풍화루,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 밀양향교 대성전, 밀양향교 명륜당,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경주향교 명륜당, 경주향교 동무·서무·신삼문, 담양 창평향교 대성전, 창평향교 명륜당, 순천향교 대성전이다.
또 서원 문화재는 구미 금오서원 정학당, 금오서원 상현묘,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이며, 서당 문화재는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도산서원 농운정사, 옥천 이지당이다.
서원(書院)은 조선시대 사림(士林)이 성리학 이념을 바탕으로 지방에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으로, 선현에 대한 제사와 학문 연구, 후학 교육을 담당했다.
향교(鄕校)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각 지방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인재를 양성했다.
서당(書堂)은 조선시대 지방의 사림과 백성이 중심이 되어 마을 단위로 설립한 사립학교다. 향교나 서원에 들어가기 전에 익혀야 할 기본자세와 기초적인 유교 경전을 가르쳤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은 절제되고 간결하며 소박한 유교문화를 건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역사적 인물이 건축에 관여하거나 역사적인 인물을 모셔 기리고, 고치거나 수리한 기록이 잘 남아 있는 등 역사·예술·학술·건축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건축물들이다"라고 설명했다.
dklim@yna.co.kr
- ☞ '여친이 미워한 딸 살해혐의' 아빠는 어떻게 무죄를 받았나
- ☞ 신성록 "'주단태 역' 고사하고 '카이로스' 택한 이유는"
- ☞ 송선미 "3년 전 남편의 죽음, 여섯 살 된 딸에게는…"
- ☞ 코로나에도 방송가는 딴세상…연예인 노마스크 특혜
- ☞ 김보민 KBS 아나운서, 제21대 아나운서협회장에 당선
- ☞ 메시, 미국 리그 가나?…바르사와 결별 시사
- ☞ '면허 없는 침뜸 명의' 구당 김남수 105세로 별세
- ☞ 추미애, 심야 보호관찰소 방문…SNS에 사진 게재
- ☞ 설탕창고 청소하다 떨어진 설탕 더미에 파묻혀 숨져
- ☞ 육군대장 출신 김병주, "그렇게 할일없냐" 유승준 저격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훼손 시신' 유기사건 신상공개 결정…군 장교 "즉시 공개 거부" | 연합뉴스
- 여고생들 발만 노려…20대 강제추행범 징역 1년 6개월 | 연합뉴스
- '우크라 파병 북한군 음란물 탐닉'설 제기…美당국 "확인 불가" | 연합뉴스
- '[국제발신] 해외승인 499,500원'…전 국민에 50번씩 문자폭탄 | 연합뉴스
- 672억원…트럼프 승리 예측해 잭팟 터뜨린 익명의 도박사 | 연합뉴스
- "살려달라"며 울던 딸, 딥페이크 영상이었다…납치사기 악용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사건 1심 불복해 항소 | 연합뉴스
- 40억 빚독촉하다 지인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80대 징역 18년 | 연합뉴스
- '가위바위보 지면 바다에 풍덩' 장애인 숨지게한 20대 25년 구형 | 연합뉴스
- 무시했다는 이유로 모텔서 흉기로 연인 살해한 50대 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