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규 확진 최대..'변이', 최소 24개국 퍼진 듯
<앵커>
나라 밖 코로나19 소식도 알아봅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영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적어도 24개 나라에 퍼진 것으로 보이는데,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으로도 전파됐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28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 1천3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올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최대 규모입니다.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고 있는 것인데, 기존 대비 전파력이 최대 70% 더 큰 변이 바이러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영국 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만 1천 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신규 사망자도 35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사례는 최소 24개 국가에서 확인됐습니다.
핀란드에서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영국에서 돌아온 핀란드 시민 2명이 변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미국에 변이 바이러스가 상륙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앞으로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개발된 백신이 변이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보건당국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의 명단을 비공개로 만들어 앞으로 유럽연합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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