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 야당 간사장 하타 유이치로 참의원 코로나 사망

박병진 기자 2020. 12. 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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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앞두고 사망한 일본의 50대 국회의원이 사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전날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진 하타 유이치로 입헌민주당 참의원 간사장이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하타 간사장의 사인이 코로나19로 확인되면서 일본에는 상당한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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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 쓰토무 전 총리 아들 국토교통상 등 역임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하타 유이치로 입헌민주당 참의원 간사장. (하타 유이치로 공식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앞두고 사망한 일본의 50대 국회의원이 사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전날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진 하타 유이치로 입헌민주당 참의원 간사장이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보도했다. 향년 53세.

일본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하타 간사장은 지난 2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27일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검사를 받지 못하고 병원에서 숨졌다.

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간사장을 맡고 있는 하타 의원은 1994년 집권했던 하타 쓰토무 전 일본 총리의 아들로 1999년 나가노 선거구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5선 의원이다. 지난 2012년 노다 요시히코 내각에서 국토교통상을 역임하기도 했다.

하타 간사장의 사인이 코로나19로 확인되면서 일본에는 상당한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국회의원조차 신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하는 실상이 드러나면서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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