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셀트리온 부회장·전무 주식 팔아 챙겼는데..뒤늦게 팔지마 '뒷북'

이한나 기자 2020. 12. 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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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임직원들에게 주식거래 금지령을 내린 사실이 SBSCN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례적인 일인데요.

치료제 특례사용승인 신청을 앞두고 부회장과 전무 등 임원진이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에 나서자 임직원 주식거래 금지에 나선 겁니다.

이한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셀트리온이 임직원과 그 가족들까지도 자사 주식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임직원의 주식 매매가 개인의 법적 책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번 금지령은 최근 셀트리온 임직원들의 주식거래 움직임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의 특례사용승인 신청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온 이번 달부터 임원진들이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이 약 36억원, 이상윤 셀트리온 전무가 약 15억원, 구경회 복지재단 이사 약 14억 원 등 이번 달에만 총 7명이 100억에 가까운 주식을 처분했습니다.

증권업계는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매도라는 분석입니다.

[오병용 / 한양증권 애널리스트 : 12월 안에 대주주 요건이 정해지기 때문에, 셀트리온 같은 경우는 최근에 주가가 많이 올라서 대주주 요건이 새로 되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서는 일부 매도를 해야 되기 때문에.]

셀트리온은 임직원의 주식 매도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안이라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BSCNBC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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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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