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거리두기 엿새 연장.."진정세 여부 더 지켜봐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천 명 아래를 밑돌았습니다.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8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21명을 제외한 787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오랜만에 700명 대에 진입했지만,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있어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는지는 이번 주중 상황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최근 들어 병상과 의료대응 여력이 조금씩 확보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중환자실은 153개, 수도권에도 68개 병상이 여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병상 확보 여력과 감염 재생산지수, 휴대전화 이동량 등을 분석해 오늘(28일)로 끝나는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의 거리두기 단계를 내년 1월 3일까지 엿새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현재 환자 발생 수준에 대해선 방역과 의료대응역량을 계속 확충해 대응하고 있고 한계 상황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3단계 격상 시 입을 경제적 피해도 고려됐습니다.
[양 모 씨/음식점 운영 : 인건비도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직원들 5명 인건비가 얼만데 100만 원 지원해서 될 턱이 있느냐고요. 턱도 없잖아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음료나 디저트류만 주문할 경우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무인카페 착석 금지와 홀덤펍 영업 금지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등 방역 조치는 강화됩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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