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후유증'..미 캘리포니아 중남부 재택 명령 연장할 듯

김정기 기자 2020. 12. 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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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성탄절 연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자택대기령이 연장될 전망입니다.

AP통신과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확진자 급증에 중환자실 병상이 동나 캘리포니아주 중부와 남부에 내려진 자택대기령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6일 자정부터 중환자실 병상이 15% 미만으로 남은 지역에 최소 3주간 자택대기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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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성탄절 연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자택대기령이 연장될 전망입니다.

AP통신과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확진자 급증에 중환자실 병상이 동나 캘리포니아주 중부와 남부에 내려진 자택대기령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도 성명에서 "다수 지역의 자택대기령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6일 자정부터 중환자실 병상이 15% 미만으로 남은 지역에 최소 3주간 자택대기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자택대기령은 인원 수와 상관없이 모든 사모임을 금지하고 소매점과 필수업종을 제외하곤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술집은 폐쇄되며 식당은 배달과 포장판매만 허용합니다.

현재는 전체 5개 지역 가운데 중부와 남부 4개 지역(47개 카운티)에 자택대기령이 내려진 상태인데 LA가 속한 서던캘리포니아와 실리콘밸리가 있는 새너제이의 자택대기령이 28일 종료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주 지침상 자택대기령은 '향후 4주간 지역의 사용가능한 중환자실 병상이 15% 이상으로 예상되는 경우' 해제됩니다.

그러나 현재 서던캘리포니아와 새너제이의 중환자실 병상 여유분은 0%입니다.

그레이터 새크라멘토나 베이에어리어 등 자택대기령이 내려진 다른 지역도 중환자실 병상 여유분이 각각 17.8%와 11.1%에 그칩니다.

중환자실 병상이 동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성탄절 연휴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200만명을 넘어섰고 오늘 현재 212만2천806명입니다.

하루에만 5만여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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