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메뉴 그려진 화려한 벽화..고대 로마 '패스트푸드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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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시대 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던 '간이 식당'이 2천 년 만에 온전한 형태로 발굴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폼페이 유적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폼페이고고학공원은 거리 음식을 팔던 간이 식당 유적을 발굴해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간이 식당은 지금까지 발굴된 80여 개의 간이 식당 중 처음으로 완전한 형태로 발굴돼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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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시대 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던 '간이 식당'이 2천 년 만에 온전한 형태로 발굴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폼페이 유적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폼페이고고학공원은 거리 음식을 팔던 간이 식당 유적을 발굴해 공개했습니다.
판매대로 짐작되는 곳의 벽면을 보면 수탉과 목이 축 늘어진 오리, 목줄로 묶인 개, 해마를 타는 바다의 님프(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신 또는 요정)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2천 년 전에 그려진 것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벽화의 색감과 이미지 형태가 생생하게 살아있는데요, 그림으로 표현된 동물은 음식 재료로 쓰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와 함께 생선과 고기를 넣어 만든 '파에야'류와 새끼염소, 돼지, 소, 달팽이, 콩을 갈아 넣은 와인 등 당시에 먹던 음식의 잔재가 묻은 항아리도 여러 개 발굴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간이 식당은 지금까지 발굴된 80여 개의 간이 식당 중 처음으로 완전한 형태로 발굴돼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폼페이고고학공원 관계자는 음식 잔여물은 고대 로마인들이 주로 어떤 음식을 소비했는지를 파악할 중요한 단서라며 관련해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44381&plink=YOUTUBE&cooper=DAUM ]
폼페이는 로마제국에서 가장 번성했던 도시 중 하나였지만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폐허로 변했습니다.
현재는 과거 도시 형태를 짐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굴됐고, 1997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후 1년에 관광객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가디언 뉴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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